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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 리뷰

by seeker!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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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난 오징어게임 입니다.

넷플릭스에서 2번 정주행을 했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봤다면 두 번째는 리뷰를 목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처음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에 나왔을 때 그 누구도 전세계적으로 흥할것이라 생각하지 못 했을것 입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은 현재 전 세계 1위이며 그 유명한 왕좌의 게임을 넘었다 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오징어 게임 리뷰는 크게 등장인물, 게임으로 나눠서 리뷰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리뷰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며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가있기에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글 에서는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징어게임은 총 9화로 이루어지며 각각 화마다 제목이 달려있습니다.

 

  • 1화 : 무궁화 꽃이 피던날
  • 2화 : 지옥
  • 3화 : 우산을 쓴 남자
  • 4화 : 죽어도 편 먹기
  • 5화 : 평등한 세상
  • 6화 : 깐부
  • 7화 : VIPS
  • 8화 : 프론트맨
  • 9화 : 운수 좋은 날

 

만약 오징어게임을 다 보셨다면 제목만 보고도 몇 화에 어떤 게임을 진행했는지 대충 짐작가실거라 생각합니다.

제목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이해하기 쉬운것은 역시나 이 드라마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이란?

 

 

드라마가 시작함과 동시에 오징어 게임 룰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오징어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공격자와 수비자가 존재하고 공격자는 수비자를 뚫고 오징어 머리 위에 작은 선을 발로 밟으면 승리합니다.

수비자는 공격자의 공격을 막아내 선 밖으로 공격자를 내쫒으면 됩니다.

그 외 안에서 어떤 행동이 일어나도 상관이 없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 내에서는 마지막 최종 게임이 바로 오징어 게임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왜 드라마 제목을 오징어 게임으로 지었을까요? 다른 게임도 많았고 이를 뭉치려면 그냥 민속게임 등 카테고리를 넓혀서 제목을 지을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룰 소개

 

오징어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참가자 총 456명이며 한 사람당 1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명이 탈락(사망)할 때마다 상금은 1억씩 쌓이며 게임 6개를 끝나고 최종 생존자는 모든 상금을 가지고 사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의 참가 동의서 입니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게임 6가지는 모두 어릴적 즐겼던 단순한 게임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대표적인 6개의 게임뿐 아니라 추가로 몇 가지 게임이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투표 입니다.

만약 참가 동의서에 룰 이라면 이 투표 시작전 수십억에 달하는 돈을 참가자에게 보여주지 않았을 것 입니다.

투표에서 사람들은 다시 사회로 돌아갔지만 재 참가율 93%에 달하는 높은 비율로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201명 가운데 187명이 새로 게임을 진행했고 그 후 사람이 다시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마지막에 상금은 456억 이였습니다.

즉 돌아오지 않는 사람은 사회에서 자살했거나 주최측에서 처리를 했을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게임외에서 일어나는 행동입니다.

271번은 101번에게 맞고 사망합니다.

식량을 부당하게 빼았겼기 때문입니다.

게임측에서 게임에서 실패해서 탈락한게 아니라면 101번에게 패널티를 주거나 탈락을 시켜야하는데 아무 제재도 없었고 상금액 1억원이 늘어나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말은 게임을 하지 않는 휴식장소 또한 게임에 연장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식게임 6개와 2개의 숨겨진 게임을 두고 오징어 게임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왜 제목이 오징어 게임이고 참가자는 왜 456명일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456이란 숫자를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훈의 참가번호 456번, 오징어 게임 총 참가자 수 456명, 상금 456억, 카드 비밀번호 456 등 단순하다고 볼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러면 왜 456을 썻는지는 오징어 게임 7회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동물의 습성이죠, 두려움을 느낄 땐 무리들 가운데로 숨고 싶은 거에요'

라고 VIP가 말을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123456789중 가운데 숫자가 456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로 놓고 보더라도 대부분은 남들보다 특출나고 싶어하지도 남들보다 못나보이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딱 중간만큼만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아마 지켜보는 우리들이 공감하기 쉽게 하려고 456이라는 숫자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가로 기훈은 456번, 주최자인 일남은 1번 입니다.

게임내에서 단순한 참가번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장면이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일남은 '윗옷이 없으면 사람들이 자네를 웃음게 볼거야' 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웃옷인 1번을 기훈에게 건네줍니다.

 

여기서 사람들마다 의견이 나뉠것 입니다.

주최자로써 프론트맨에게 기훈이 우승자라고 점찍었다 라는 의견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가볍게 기훈의 심리를 생각하고 싶습니다.

 

기존 기훈은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456명 중 최악의 사람이였습니다.

아내와 이혼하고 딸에게 주는 생일선물, 빚, 도박생활, 부모님 돈을 훔치는 행위 등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의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기훈은 노인인 일남에게 먼저 말을 거는 행위, 알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감정, 자신의 돈을 훔쳐갔음에도 위험에 처하자 같이 새벽에게 팀을 맺자는 등 참가자 중 가장 인간적인 행동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일남에게 1번이라는 번호를 받은 이 후 다른 성격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컷신에서도 기훈은 1번의 윗옷을 입고 있습니다.

아무리 목숨이 걸린 게임이지만 기훈은 구슬치기 게임에서 승리를 집착하는 1번이라는 번호로써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훈은 이전게임이 줄다리기 게임이여서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일남에게 팀을 하자고 했는데 말이죠.

 

저는 이렇게 오징어게임이 사람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이라는 제목을 왜 지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오징어게임에 진행요원은 크게 4가지 입니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프론트맨 입니다.

동그라미는 진행요원 세모는 병정 네모는 관리자 라고 불립니다.

 

세모부터 총기를 지급하고 병정과 프론트맨의 차이는 게임내에서 관리하는가, 게임 전체를 관리하는가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동그라미, 세모, 네모 일까요?

 

 

저는 바로 이 진행요원 VS 참가자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게임에 룰을 보면 큰 규칙은 정해져있지만 수비자와 공격자는 주어진 범위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즉 오징어 게임에서 거대한 선 안에 참가자들은 공격자가 되어서 주최자의 진행요원인 수비자 측을 뚫어 내고 우승에 도달하는 협력이 게임의 핵심내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수비자들은 이 주최자들이 쉽게 도달하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6가지+2가지의 게임을 진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참가자 456명의 심리는 어떠했을까요?

얼마의 상금인지도 모르고 그저 탈락의 의미를 단어 뜻 그대로 탈락이지 사망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처음 총에 사망한 사람이 생기면서 이제 오징어 게임에 적응을 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나뉘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적응한 사람 201명은 살아남았고 그 외 255명은 어이없게 사망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신중하게 대응했다면 이 게임에서 사망자 수는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사람들의 심리는 호기심과 기대감에서 불안감과 공포감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는 투표 입니다.

게임 진행 반대 101표로 게임이 중단되었지만 이 후 참가자 대부분이 돌아오면서 이제 마음속 언제든지 위험에 처하면 그만두면 끝이라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즉 불안감, 공포에서 경쟁의식이 생겼을 것 입니다.

 

456명 모두가 힘을 합쳤다면 충분히 많은 생존자와 함께 게임을 이겨나갈 수 있었겠지만 수비자들의 다양한 게임을 통해서 이 공격자들은 그럴수 없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어진 게임 설탕뽑기 입니다.

이 게임에서도 만약 1, 2 번째 게임에서 협력을 할 수 있었다고 깨달았다면 대부분이 생존했을 것 입니다.

그 예로 한미녀가 라이터로 바늘에 열을 가하고 쉽게 설탕뽑기를 끝낸 후 덕수에게 라이터를 건네줬을 때 진행요원은 아무제재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서 78명이 사망했고 이제 2번째 게임이 끝난시점에 남은 사람은 108명 입니다.

 

 

그리고 또 나오는 게임외 상황 입니다.

바로 참가자간의 살인 입니다.

이 행위를 통해서 더 이상 참가자들은 단체로 협력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즉 수비자가 원하는 상태로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속 그림이 보이시나요?

참가자들이 지냈던 침대에 벽에는 모든 게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즉 서로 협력했다면 어떤게임을 진행하는지 미리 알 수 있었다는 사실 입니다.

 

 

이어진 게임은 줄다리기 입니다.

언뜻보면 팀을 이루는 협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심리에 협력이라는 단어가 떠오를까요?

저는 각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에 포함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아래에서 간단하게 다루겠지만 아마 이 줄다리기 게임에서는 '경험' 이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변화하는 인물의 심리를 파악하면 오징어 게임을 보는데 조금더 몰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 게임속 의미

 

오징어 게임이 흥한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함 입니다.

기존에도 오징어게임과 비슷한 장르는 꽤 있었습니다.

저는 오징어게임과 비슷한 웹툰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임은 보통 한 명의 뛰어난 사람(인재)가 있거나 게임이 어려워서 인물간의 심리를 파악하는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누구나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정도의 쉬운게임과 인재와 둔재의 차이가 크게 보이지 않으며 공감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게임은 우리에게 현실사회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사회를 말할 때 '경쟁 사회' 라고 합니다.

남들의 눈치를 보면서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게 주어진 임무를 해내야 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옆에서 사람이 죽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 즉 경쟁사회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설탕뽑기 게임에 의미는 바로 '협력'이 아닐까요?

프론트맨은 항상 평등함을 강조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이 운으로 생사가 갈리는 설탕뽑기를 게임에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화에서 기훈은 인형뽑기를 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도움을 받고 원하는 금액으로 뽑기에 성공합니다.

즉 타인과 협력을 통해서 인형뽑기라는 운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2번째 게임은 우리에게 협력이라는 의미를 보여주는게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3번째 게임인 줄다리기는 '경험' 을 보여주었습니다.

줄다리기하면 누구나 떠오르는게 바로 힘 입니다.

하지만 일남의 경험으로 힘이 약하더라도 이길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4번째 게임은 바로 구슬치기 입니다.

가장 슬픈 게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기훈과 일남이 깐부를 맺으며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오징어게임 깐부 뜻, 해외 번역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 오프닝을 공개할 당시 흔한 내용이다 라는 등 비판의 글을 보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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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게임에 의미는 '이별'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구슬치기에서 중요한 3팀을 놓고 생각해보면 깐부(기훈과 일남), 상우와 알리, 새벽과 지영 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과 영원히 할 수 없습니다.

 

원치 않는 이별을 할 때가 많은데 바로 구슬치기 라는 게임이 바로 원치 않는 이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우는 알리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으며 이별을 함으로써 오로지 우승만을 목표하는 신념을 보여줍니다.

 

지영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를 원하며 이별을 합니다.

 

마지막 기훈과 일남은 소중한 것을 공유하며 이별을 합니다.

 

즉 우리가 오징어 게임 6회, 구슬치기 게임을 보면서 각자의 이별방식이 떠올라서 더욱 슬프게 다가온것이 아닐까요?

 

 

 

이 후 5번째 게임인 징검다리 건너기 입니다.

이 게임은 이미 참가자들간 협력은 물건너간 상태로 진행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이 진행함에 따라 인물의 심리가 많이 변화 합니다.

만약 첫 게임이 이 게임이였다면 유리 기술자가 선두에 서서 더 많은 참가자들이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며 미녀가 배신당한 복수로 덕수와 함께 자살하지도 않았을 것 입니다.

 

저는 5번째 게임을 보면서 우리가 타인에게 대했던 행동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게임인 오징어 게임 입니다.

처음 1화에서 오징어 게임에서 기훈은 만세를 외치고 세상에서 가장 기뻤다고 했습니다.

과연 혼자였어도 그렇게 기뻤을까요?

 

1화에서도 보여주지만 친구와 함께, 동료와 함께 이겨내서 기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마지막 게임에서 우리는 기훈이 이겼음에도 쓸쓸함을 느낄수 있었는데 바로 혼자여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오징어 게임은 우리 사회를 게임으로 우리에게 간단하게 보여주는게 아니였을까요?

경쟁사회여서 남들을 짓밟고 올라가는게 아니라 협력해서 좋은 사회를 보여주자 라는 취지가 아니였을까요?

쓸때없이 많은 이야기를 꺼내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조만간 등장인물에 심리상태에 대해서 한 번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제 생각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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