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담원은 3년만에 다시 한국팀을 세계정상에 올려 놓을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하고 이렇게 장기집권하고 있는 게임이 있을까요?스타는 한국에서만 유명한 게임이라고 하지만 리그오브레전드(롤)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롤이라는 게임을 시즌1 , 북미 써버부터 시작해 온 입장에서 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고 저 또한 아직까지 롤을 한다는게참 대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 롤드컵 결승 제 기억상 현재 유명한 해설가인 클템이 선수로 뛰었던 아주부 프로스트(Azubu Frost) 결승전에서 대만 팀인 Taipei Assassins(TPA) 팀에게 지고 말았습니다.당시 기억에 남는 후기 글 중 TPA는 프로스트에 서포터인 메라가 와드를 언제 박으러 오는지 계산을 해서 그 타이밍에 메라를노려 잡을 정도로 계산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경기를 봤는데 라인전은 프로스트가 이기기 힘들었고 한타에서는 프로스트가 조금 앞섰다고 생각했습니다.3:1로 경기를 지고 우승을 놓친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후 SKT - SAMSUNG WHITE - SKT - SKT - SAMSUNG 으로 이어지는 한국 팀들의 우승.아마 결승전 상대도 대부분 한국팀이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 후 이제 2년동안 우승을 빼았겼지만 올해 어나더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담원 게이밍이 우승을 하여 3년만에다시 한국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담원 게이밍 VS 쑤닝
- 결승 : 10월 31일 (토) 19:00
장소 :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
라이브 시청 : 아프리카 TV, 네이버, 유튜브, 트위치 등
경기 프리뷰
- 우선 4강에서 쑤닝(SN) VS TES 대결에서 아마 대부분 TES의 승리를 예측 했을 것으로 알고있다.
아마 TES가 DRX를 두 차례 이겨서 강팀으로 생각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SN팀을 잘 몰랐지만 조별리그에서 G2와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잘 하는팀인데? 라고 생각했고 8강에서
카나비가 속해있는 징동 게이밍 상대로 3:1로 승리하는 것을 보고 나는 SN이 이길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최근 게임의 추세는 상체게임이다. 상체가 강한팀이 게임을 지배하기가 쉽다고 생각한다.
쑤닝의 경우 정글러 소프엠(Sofm)과 탑 라이너 빈(Bin)이 상당히 잘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롤드컵에서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탑 라이너가 공격적으로 잘 하는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DWG의 너구리 SN의 빈. 이 두 선수는 성향이 비슷하다.
현재 실력은 너구리와 빈은 빈이 .5정도 더 잘한다고 느껴진다.
정글러의 경우에도 소프엠과 캐니언은 둘 다 잘한다.
실제로 스크림을 한 팀들의 경우 소프엠과 캐니언 모두 뛰어난 정글러 이지만 소프엠의 경우 좀 더 창의적인 플레이를 해서 무서웠다고 한다.
그렇게 나는 SN이 TES를 3:1로 이겼음에도 별로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DWG가 G2에게 1세트를 내준 것이
더 이변이라고 생각했다.
담원의 경우 조별리그 5승1패 , DRX와 3:0 , G2와 3:1의 스코어로 결승전에 올라왔다.
조별리그 1패의 경우 징동게이밍과 경기에서 어짜피 조별리그 1위를 확정지은 상황에 연습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조합도 어려웠고 벤 픽도 다른 상황에 대비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G2와의 경기에서는 G2는 워낙 한국팀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설마 이변이? 라는 생각이 무색할정도로
1세트를 그냥 찢어버렸다. 역시 담원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3:0 으로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후 2세트에서 피오라, 그브 VS 카밀, 퀸드레드 구도에서 피오라의 한계를 보여주며 그대로 무너졌다.
블루진영에서 담원의 넥서스가 터지는 것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3, 4세트에서는 담원이 이기며 3:1로 올라갔지만 3세트의 경우 상대 판테온이 너무 못했다.
4세트의 경우 1세트와 비슷하게 압살했다.
담원 게이밍 VS 쑤닝의 경우 LCK 팀과 LPL 팀의 자존심 대결이다.
LCK의 경우 게임을 안전하고 운영을 주로 하는 스타일 이라면 LPL의 경우 그냥 들이박는 성향이다.
그러다보니 SN과 TES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한타를 너무 잘한다.
SN의 경우 탑과 정글러의 개인 기량이 뛰어남을 이용해 용 보다는 전령을 주로 먹는 운영을 택한다.전령을 통해 타워골드를 얻음으로써 상대방보다 빠르게 아이템을 띄우고 그 이점을 바탕으로 교전을 열어 게임을 굳히는 방식이다.
실제로 담원과 쑤닝의 스크림에서 쑤닝이 담원 상대로 많은 승리를 거두었다고 한다. 아마 5:2로 진것으로 기억한다. 스크림 당시 일부러 쑤닝의 픽을 열어두며 했다지만 담원이 진 것은 진 것이다.그 정도로 쑤닝은 한타를 잘 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담원의 경우 받아치는 것을 또 엄청 잘한다.G2, 징동 모두 공격적으로 하는 팀 이지만 담원에게 패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담원또한 상체가 강한 팀으로써 초반 전령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 이다.거기에 서포터 베릴이 자주 로밍을 다니며 상대방을 귀찮게 한다.
아마 1세트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든다.담원은 작년부터 항상 개개인의 실력은 뛰어났지만 긴장을 많이 해서 실력을 못 보여줬다.실제로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선수의 경우 너무 긴장을 많이 한다고 한다.그래서 일부에서는 올해 LCK, 롤드컵이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하여 DWG가 더욱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결승전의 경우 관중이 들어오고 결승전이 중국이다보니 SN의 홈이나 다름이 없다.
그럼에도 담원은 롤드컵 경험이 있고 쑤닝은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반반 이라고 생각한다.
초반 교전에서 너구리가 소프엠과 빈 상대로 어떻게 보여주냐에 따라서 경기는 3:0 셧아웃일지 3:2 풀세트까지 이어질지 갈릴 것이다.
아무리 봐도 담원이 지는 경우는 생각하기가 어렵지만 SN도 충분히 강팀이라고 생각하기에 방심을 안했으면 좋겠고
다시 한국팀이 롤드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국시간 10.31일 오후 7시. 담원이 우승하기를 바라면서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