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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해외 영화

[영알쓸] 프리즌 이스케이프(Escape From Pretoria) - 20년도 최고의 탈옥 영화

by seeker!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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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쓸] 프리즌 이스케이프(Escape From Pretoria) - 20년도 최고의 탈옥 영화

 

 

 

 

 

해리 포터 제작진의 충격 탈옥 실화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쇼생크 탈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3까지 너무 재밌게 봐서 탈옥 영화 + 해리포터 제작진이라면 무조건 봐야 할 것 같다 싶어서 개봉하자마자 바로 갔다 왔습니다.

 

 

 

자유란 사전적 의미로 남에게 구속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란 누구에게나 주어져있습니다. 그러기에 중요한지 모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많은 시간 집에서 보내셨을 겁니다. 저처럼 집에서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답답함을 느꼈는데 원래 밖에서 많이 활동을 하던 사람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요? 그 정도로 조금의 자유만 뺴았겨도 답답함을 느끼는 게 우리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유를 억울하게 빼앗긴다면 어떨까요?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인권운동가인 팀, 스티븐이 억울한 판결로 인해 각각 12년 8년 형을 받고 감옥게 갇힙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감옥에서 탈출을 하려고 합니다. 무려 15개의 문을 뚫고서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포스터

모험, 스릴러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 106분

2020년 5월 개봉

감독 : 프란시스 아난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다니엘 웨버, 이안 하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란 인종격리정책과 같은 말로 인종에 따라 사회적인 여러 권리를 차별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이 남아공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처음 식민지를 건설했고 그 후 영국의 식민지 생활을 했습니다. 1961년 백인들만의 투표로 공화국이 되었지만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백인의 나라였습니다. 

반투(순수한 아프리카 흑인), 유색인(혼혈 인종), 백인으로 분류해서 주민등록법을 시행했으며 인종차별이 심했습니다.

1994년 흑인정권이 탄생하며 철폐돼었습니다. 그 시절 인권운동가로 활동한 `팀 젠킨`의 실화 감옥 탈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 바로 프리즌 이스케이프입니다.

 

 

영화 제목의 영어는 Escape From Pretoria이라고 적혀있다. 프리토리아로부터의 탈출. 프리토리아란 남아공의 행정수도이다.

즉 프리토리아 정치범 교도소를 탈출한다는 말이다. (혹시나 저처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스틸컷

 

다행히 감독은 정치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실화 영화이고 위대한 투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정치적 요소가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재판 과정이나 교도소 상황이 그렇게 심하게 표현되지는 않고 탈옥에 초점을 맞춰주었다.

 

 

영화는 주인공 팀, 그를 도우는 조력자 스티븐이 폭탄 유인물을 설치하며 시작한다. 폭탄 유인물이란 가방에 유인물을 넣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면서 그 안에 있는 유인물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것을 말한다.

그 후 팀과 스티븐은 현장에서 붙잡히고 재판을 받고 팀 12년, 스티븐 8년 형을 선고받는다.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스틸컷

팀은 교도소에서 자신과 함께 탈출을 할 사람을 찾는다. 그중 일 년에 딱 한번 30분만 허용된 아들과의 면회에 분노한 데니스는 팀과 스티븐과 함께 탈출을 계획한다.

몇 십일이 지나서 깨달은 탈출법. 바로 열쇠를 만드는 것. 감옥 안에서 교도관이 차고 있는 열쇠를 보고 작업장에서 나무를 이용하여 열쇠를 만들기 시작한다.

첫 번째 문을 여는 시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중 잠금 그것도 철문. 청소하던 빗자루를 이용하여 철문을 여는 것까지 성공한다.

 

 

 

팀은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 같았으며, 데니스는 팀과는 다른 질러보는 다혈질 성격입니다. 팀은 극 중 항상 다음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했으며, 쉽지 않은 탈출 및 실패 시 큰 리스크가 있기에 시간이 지나 탈출 날짜가 다가올수록 극도로 불안증세를 겪게 됩니다.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스틸컷

 

친절하게 영화는 며칠이 지났는지 알려준다. 100일이 지난 후 교도관이 들고 있는 모든 열쇠를 다 복사한 팀.

이제부터 그 열쇠를 어떤 문에 사용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맞춰봐야 한다. 

일과시간이 끝나고 모두가 퇴근하면 딱 한 명의 교도관이 남는다. 딱 봐도 덩치가 크고 둔하게 생긴, 보통의 교도관 하고는 사뭇 다른 허술한 교도관. 이 교도관을 피해 리허설을 시작한다.

 

 

 

 

처음에 탈옥 영화, 데이비드 바론(해리포터 제작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나온다고 해서 그냥 바로 보러 간 영화. 교도관이 허술하고 나무 열쇠로 어떻게 철문을 열 수 있는지 영화라서 허술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실화 영화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스틸컷

리허설을 모두 끝낸 후 404일이 다가오는 날. 팀과 그 동료는 나머지 수감자들에게 같이 탈출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15년 복역 중인 양심수를 비롯해 남은 사람들은 실패의 리스크 및 탈출을 시도하려다가 총에 죽은 사람도 많이 보았기에 거절한다. 그로 인해 팀과 스티븐이 감옥에 온 지 404일째 되는 날 3명은 탈출을 시도한다. 모든 문은 리허설했던 대로 열었으며, 가장 힘들다고 느낀 전자 문 또한 양심수에 도움으로 인해 쉽게 연다. 

그 후 마지막 문을 남기고 그들은 찐한 포옹을 한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어떠한 열쇠로도 그 문은 열리지 않았다.

완벽주의자였던 팀은 예상 밖이라 돌아가자고 했으나, 저지르고 보는 성격의 데니스는 그 문을 부시기로 결정한다.

결국 그들은 문을 부수고 도로로 나서 택시를 타고 탈옥을 성공하며, 그제야 교도소에서는 그들이 탈출한 사실을 깨닫고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력 때문에 놀랐다. 대사보다 숨 쉬는 연기가 영화를 보는 나조차 불안하게 만들었다. 열쇠로 문을 열었는데 다시 문이 잠기지 않을 때, 밤에 철문을 열기 위해 청소 도구에 열쇠를 달아서 문을 여는데 성공하였지만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열쇠를 떨어트려 다시 주우려고 할 때, 남아있는 경비 교도관을 피해 창고에 숨어있을 때, 리허설이 끝난 후 다시 돌아와서 불안감을 표현할 때. 너무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아서 보는 내내 숨쉬기가 힘들었다. 

 

 

 

 

다음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스틸컷

이 영화를 보기 전 위에 설명한 `아파르트헤이트`를 이해하고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탈옥 영화이지만 실화이며, 인종차별은 아직도 존재하는 아주 나쁜 것이다.  팀과 스티븐, 그 외 많은 수감자들이 왜 갇히게 되었으며 왜 탈출하는지 그 마음을 이해하고 본다면 좀 더 감정이입이 될 것 같다. 

 

또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팬이라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VOD로 풀린다면 한 번 더 볼 생각이다. 

 

 

시커의 개인적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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