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본 넷플릭스 다큐 추천 작품 4가지
넷플릭스는 드라마, 영화, 애니 등 말고도 재밌는 게 있습니다.
바로 다큐멘터리 입니다.
저번에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넷플릭스 다큐 마이클 조던 - The Last Dance
농구를 좋아하기보다는, 조던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봤지만 다큐임에도 충분히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재밌는 다큐를 찾아봤고, 이게 내가 알던 다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재밌어서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dGh18/btqEYZVCDxm/Q6xDu2SlR4ywSDWBcJ6Rqk/img.png)
나름 유명한 다큐입니다.
제목은 위에 포스터에 적혀있듯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실제로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추천합니다.
약간 한국의 `그것이 알고 싶다` 느낌이 나지만, 훨씬 몰입감 있고,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점은 3편밖에 없다는 점.
긴장감 있고, 추적하는 수사물 드라마,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다큐도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Gme1o/btqEZ2jNTRH/MOvVtQRPmSxuEkbArKVPP0/img.png)
개인적으로 스포츠 중 축구를 가장 즐겨봅니다.
그중 EPL이 가장 재밌죠. 최근에 개막해서 기쁩니다.
전 그 중 아스날이라는 팀을 좋아하는데, 선덜랜드 팀이라면 꼭 봐야 하는, 아니 EPL 선덜랜드 팀을 아는 사람이라면 봐야하는 다큐가 아닐까요?
한때 기성용, 지동원 선수가 이 선덜랜드라는 팀에서 뛰었던 적도 있습니다.
시즌 1, 2가 있으며 2018년에 시즌1이, 2020년에 시즌2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2를 더 재밌게 봤습니다.
원래 스포츠 다큐라면 위기 -> 뭉침(단결) -> 노력 -> 극복(성공, 재개)
이 스토리가 떠오를 텐데요.
전혀 아닙니다.
EPL에 포함된 구단은 어마어마한 중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를 통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EPL에서 강등을 당한다면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죽어도 선덜랜드는 이 선덜랜드가 EPL에서 강등당한 후의 일을 보여줍니다.
다시 EPL로 승급을 해야 하는데, 선수들의 주급을 주기 어렵다 보니, 이적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선수단은 점점 약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구단과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못하고, 실패해도 믿어주는 선덜랜드 시민들.
어릴 적부터 선덜랜드에 태어나, 선덜랜드라는 구단을 응원해서 이제 중 노년층이 되어버린 시민들.
쉽게 볼 수 없는 실패를 다루고 있지만, 충분히 재밌고 감명 깊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계속 진다는 걸 아니까 슬프다는 점?
![](https://blog.kakaocdn.net/dn/Gr0Ko/btqEZ2jPZYE/Y9NT4DeWOlfYLgdja2kvjK/img.png)
미국의 식문화 다큐를 빙자한 PC 다큐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습니다.
데이비드 장이라는 재미교포인 셰프가 음식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한국음식도 나온다는 게 소소한 재미?
음식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었고, 가볍게 보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란 나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배고플 때 보면... 큰일 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PwxEk/btqEWAQiavv/XtSJHfr0yX8Szr3zCtq7s1/img.png)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군대에서 알게 되었지만, 그 범위가 국내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다큐.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세 명이 나와서 서로 싸웁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동물원장, 플로리다에서 빅캣 레스큐라는 단체를 운영하며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을 구조한다고 하는 여자, 엄청 큰 동물원을 운영하는 남자.
이 세명은 다 흔히 말해 미쳤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동물에 관한 이야기라서, 동물에 대해 관심이 없으시다면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불쌍하게 느껴졌고... 이게 실화라니...
여기까지 재밌게 본 다큐 소개를 했습니다.
다큐인데 다큐 같지 않은, 신선하고 재밌는 다큐가 넷플릭스에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