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왓챠,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추천
저는 드라마를 1년에 한 편정도 보면 많이 보는 정도로 드라마를 잘 보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기다리는 게 너무 싫어서 한 번에 몰아보는 편인데요.
올해 부부의 세계, 인간 수업 등 재밌게 본 드라마가 있어서 내가 이때까지 재밌게 본 드라마가 또 뭐 있을까 해서 찾아보고, 저는 왓챠와 넷플릭스 둘 다 사용 중이라서 이 두 개의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로만 정리해보았습니다.
김혜자, 한지민 주연의 jtbc 월화 드라마.
2019년에 첫방영을 했으며 총 1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JTBC 드라마로 부부의 세계, 스카이캐슬 보다 더 재밌게 봤다.
타임슬립 물 드라마이며, 시간을 주무르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시간 앞에서 아등바등거리기만 한 여자.
누구보다 찬란한 시간을 가졌음에도, 시간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한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지닌 그들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다시 그려보고자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 없이 봐야 더욱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왓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나무위키나 드라마 정보를 찾아보지 말고 그냥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선균, 아이유 주연 tvn 드라마.
2018년에 첫 방영을 했으며,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처음 울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씁쓸함과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현재 힘들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면 꼭 보는걸 추천합니다.
ost도 상당히 좋습니다.
평가를 보니 부정적인 평가도 많은데 최근에 본 입장에선, 초반이 조금 루즈하지만 5화부터는 끊어서 볼 수 없을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넷플릭스에 출시 예정이라서 추천해봤습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 남자들은 전부 능력자다.
의사 변호사 사업가와 같은
선망의 직업을 갖고 있던가,
기억력 추리력 같은
탁월한 지적 능력을 갖고 있던가,
아예 현실세계의 어떤 구애도 받지 않는
외계에서 온 사람이던가,
어떤 식으로든 능력자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실제 그런 능력자들이 있었던가.
있었다고 한들,
그런 능력자들 덕분에
감동했던 적이 있었던가.
사람에게 감동하고 싶다.
요란하지는 않지만,
인간의 근원에 깊게 뿌리 닿아 있는 사람들.
여기 아저씨가 있다.
우러러 볼만한 경력도, 부러워할 만한 능력도 없다.
그저 순리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그속엔 아홉살 소년의 순수성이 있고,
타성에 물들지 않은 날카로움도 있다.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따뜻함과 우직함도 있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인간의 매력’을 보여주는 아저씨.
그를 보면, 맑은 물에 눈과 귀를 씻은 느낌이 든다.
길거리에 넘쳐나는 흔하디흔한 아저씨들.
허릅하고 한심하게 보이던 그들이,
사랑스러워 죽을 것이다.
눈물 나게 낄낄대며 보다가, 끝내 펑펑 울 것이다.
김주혁, 천우희 주연의 tvn 월화 드라마.
2017년 첫 방영을 했고 총 8부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르곤이 극중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제목, 천우희가 계약직 기자 특채로 들어가면서 진행이 됨. 팩트를 밝히려고 하는 언론인들에 관한 내용인데 천우희, 김주혁의 연기를 보려는 분들에게 추천. 김주혁 배우의 마지막 드라마.
명작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아쉬운점이 많은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천우희님이 너무 예쁘게 나오며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볼 수 있습니다.
조승우, 배두나, 이준형 등 주연의 TVN 드라마
2017년 첫 방영했으며,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즌1이 끝났고 시즌2가 곧 출시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추천을 자주 찾아보시는 분이라면 항상 있는 비밀의 숲.
개인적으로 시즌2가 엄청 기다릴정도 입니다.
1년에 한 편보는 드라마. 2017년도에는 이 드라마 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한다. 잡아야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액션을 좋아하시면 충분히 재밌다고 느끼실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다음 드라마나 영화를 찾아보실텐데요.
라이프가 그 다음작품인데...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김남길, 김아중 주연의 tvn 토일 드라마.
2017년 첫 방영으로, 총 16부작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가 의학, 타임슬립물인데 이 드라마는 이 두개를 볼 수 있어서 무조건 봤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다시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조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과 현대 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현대와 조선을 오가며 진행. 조선에서 현대로 온 허임의 연기를 김남길이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을 타는 드라마라서 저처럼 메디컬 드라마, 타임슬립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드라마 추천 5가지를 해보았습니다.
역시 드라마 다시보기는 넷플릭스가 최고네요.
드라마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 번에 몰아서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는 너무 길어요..
반응이 좋다면 다음번에도 드라마 추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