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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해외 영화

[로맨스 영화] - 왓챠 추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

by seeker!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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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로맨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리뷰

 

 

여러분들은 로맨스를 볼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무엇인가요?

저는 로맨스 영화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쪽의 시선으로 보이지 않는 것' 입니다.

로맨스 영화는 보통 '주인공들의 만남' - '연애 시작' - '시련' - '해피엔딩 or 세드엔딩' 이런 전개 입니다.

그러다보니 시련에서 입장차이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맨스 영화를 볼 때 남자와 여자 주인공의 입장차이를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집중해서 보는편 입니다.

 

 

 

오늘 소개 할 영화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라는 영화입니다.

일본영화답게 여운이 남는 영화이며 원작은 소설입니다.

주연에서 '고마츠 나나'의 경우 아마 아는분들이 많을 것 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빅뱅의 GD와 연애설이 났었기 때문이며 실제로 어떤사이 인지는 모르지만, 빅뱅의 팬이라고 합니다.

고마츠 나나는 퇴폐적인 여배우 하면 나오는 배우이며 '갈증' 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줄거리 소개

20살의 남자 주인공 미나미야마 타카토시. 

전철을 타고 대학교를 가던 도중 후쿠쥬 에미를 보고는 순간 한 눈에 반합니다.

운명인지 아닌지, 같은 역에서 내리게 된 둘.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호감을 표시하고 둘 은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타카토시는 그림을 전공하고, 에미는 미용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

동물원에서 기린을 그리는데 찾아온 에미. 이렇게 이 둘은 또 만나게됩니다.

매일매일 만나는 타카토시와 에미는 결국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사귀게 됩니다.

평소에 눈물이 많다고하는 에미, 실제로 손을 잡거나, 타카토시의 머리를 잘라주면서도 눈물을 보여줍니다.

행복한 연애를 하는 타카토시는 매일 에미를 보내고 자정이 되기전 에미를 전철에 태워집에 보냅니다.

이유는 에미의 통금시간.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에미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타카토시는 우연히 에미의 수첩을 보게됩니다.

그 수첩에는 자신과 에미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고, 타카토시는 혼란에 빠집니다.

 

 

 

 

 

영화 리뷰 (스포 포함)

저는 이 영화를 총 3번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영화의 제목에서 벌써 이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보여주었기에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 영화를 처음 본다면 이런생각없이 그저 스토리의 몰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절하게도 영화는 마지막에 여자의 입장에서 간략하게 한 번더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쉬운 나머지, 한 번더 보면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영화답게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이며,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OST또한 너무 좋았던 영화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나의 처음이, 너의 마지막 일수도 있다" 라는 대사였습니다.

이 대사를 영화에서 듣는 순간부터 마음 한편에 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하고 싶고, 해보았던 첫 사랑 그리고 첫 연애.

20살의 풋풋한 대학생인 미나미야마 타카토시 와 후쿠쥬 에미 를 보며 그때 그 연애감정을 돌아볼 수 있었고, 거기에 나와 반대로 돌아가는 시간.

 

나는 이 사람과 모든 것이 처음인데, 이 사람은 그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있어도 즐거운 건 즐거운 거라는 그녀.

실제로 우리는 타카토시의 입장에서 보기에 그녀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 할수 있지만, 에미는 5년전 타카토시 즉 25살의 타카토시에게 들은 말만 듣고, 처음 보는 20살의 타카토시. 그녀를 가장 사랑할 때 만난 타카토시에게 사랑을 쌓아갑니다.

그러다가 점점 그를 사랑할수록 그는 나를 모르는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저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너무 전개방식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며, 끝이 행복하던 슬프던 싱숭생숭한 마음을 쉽게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볼 겸 좋은 영화를 보고자 했는데 아마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3번이나 연달아 보았으니 말이죠.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왓챠에서는 볼 수 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없습니다.

여운이 남는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다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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