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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해외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 리뷰

by seeker!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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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거친 녀석들(Inglourious Basterds) - 리뷰, 후기

 

 

전쟁하면 빠질수 없는 주제 중 하나인 세계2차대전에 대해서 다들 아시나요?

우리나라도 일본에게 당했기 때문에 모를수 없지만 유럽의 상황에 대해서는 들어보기는 했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저도 고등학생 시절에야 세계사 공부를 하며 어느정도 알았지만 잘 모르는 수준입니다.

오늘 소개 할 영화 '바스터즈'는 세계 2차대전의 내용을 다루는 영화 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치와 유대인을 중심으로 영화를 전개합니다.

19세 영화인 만큼 잔인한 부분도 있지만 심한수준은 아니며 굳이 세계 2차대전과 유대인, 나치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도 영화를 보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알면 좋은 정보가 있기에 이 정보는 아래에 리뷰를 하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52분이라는 시간. 어떻게 보면 영화에서는 조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5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전개합니다.

국내에서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관객수가 적어서 저도 최근에서야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최근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감독과 주연 입니다. 저도 배우와 감독을 잘 기억하지 못 하지만 브레드 피트, 타란티노 감독은 대부분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타란티노의 영화는 폭력성, 음악 선곡 능력, 대사로 유명합니다.

저는 "장고:분노의 추적자"라는 영화를 통해서 타란티노 감독을 알았고 이 후 "저수지의 개들"이라는 영화도 보았는데 엄청 재밌어서 기억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브래드피트는 워낙 유명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호불호가 나뉠것 입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별명이 '헤모글로빈의 시인' 으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피와 폭력에 대해서 집착이 심하고 잔인하다보니, 이런쪽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타란티노 감독 영화에 대해서 부정적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 "바스터즈"의 경우에도 물론 잔인한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볼만한 정도라고 생각하고

2차 세계대전과 나치, 유대인들을 주제의 영화는 엄청 많으며 무거운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란티노 감독의 장점인 대사. 그의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 많은 대사가 있으며 그 대사에는 의미가 다 숨겨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외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은 억양의 차이를 크게 못 느껴 웃지못하지만 실제로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외국인들은 억양에 많이 웃었다고 합니다. 아마 서울말투로 어색한 경상도 사투리를 했을때 웃는것처럼 그런게 아닐까요?)

 

 

 

영화를 가장 몰입하게 해준 사람은 아마 크리스토프 왈츠의 '한스 란다 대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란티노 감독이 자신이 만든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한스 대령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언어의 천재(Linguistic Genius)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 전 영화리뷰를 '챔피언'이라는 영화를 했습니다.

그 영화에서 제가 말했는데 라이벌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악역이 더욱 악할수록, 하지만 근거가 있을수록 사람들은 더욱 몰입을 하게 됩니다.하지만 제가 이상한 영화만 찾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최근 영화에서는 악의 근거는 대부분 싸이코패스로 몰아갔습니다.근거가 없다보니 악역의 몰입이 힘들었고, 악역의 역할이 없다보니 주인공의 승리나 악이 무너졌을 때 기쁨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스 대령을 보게된다면 여러분은 긴장감이 고조되서 심장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우선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입니다. 다음은 생각보다 평점이 낮았고, 네이버에서는 평점이 높았습니다.

기자, 평론가 또한 평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나치와 유대인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알고가면 좋은 3가지는

1. 유대인들은 율법에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은 금기 사항 입니다.

2. 파리에는 산이 없습니다. 

3. 독일인과 영국인은 숫자를 셀 때 손모양이 다릅니다.

 

 

 

 

미국식이 영국식이랑 같다고 합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를 볼 때 ost는 꼭 알고가야 합니다.

이 중에서 의미 있는 ost는 아마 13번 "Um Amico" 라고 생각합니다.

Um Amico란 이탈리어로 친구라는 의미입니다.

(역시 글로 적으니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불편하네요 이럴때는...)

이 노래는 영화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  독일의 전쟁영웅 졸러 일병과 쇼산나가 서로 총으로 죽일 때 나옵니다.

제생각에 해석을 해보면 졸러 일병은 독일의 전쟁영웅 이지만 쇼산나에게는 상당히 싫은 적 입니다.

그리고 독일의 입장에서 수 많은 독일인을 죽이려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쇼산나는 상당히 싫은 적 입니다.

그리고 쇼산나를 좋아했던 졸라...

이 둘은 절대 친구가, 그리고 연인이 될 수 없는 사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친구라는 음악이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적고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이 영화는 꼭 보시는걸 추천하며, 넷플릭스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명장면 3개를 꼽아보자면

챕터1 에서 한스 대령이 프랑스의 한 시골 농장에 와서 이야기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스 대령이 말하는것을 듣고있으면 "나는 너의 머리 위에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쇼샨나를 보내며 "담에 또 봐! 쇼산나!" 할 때 소름이...

두 번째 명장면은 모두가 아는 스트루델 먹는 장면.

그냥 말만안했을 뿐이지 한스 대령이 대놓고 "너 유대인이야? 아니야?" 물어보는 장면이였습니다. 긴장이...

(독일의 스트루델은 고기가 들어있고 우유를 같이 시켜서 동시에 먹을수 있는지 확인을 하고, 거기에 추가로 유재품인 크림까지 추가해서 확인 사살을...)

 

세 번째 장면은 바스터즈 대원과 소령이 술집에서 이야기하는 장면과 한스 대령이 모든것을 알고 브리짓 본 하머스마크와 엘도 레인에게 접근해서 질문하는 장면. 

너무 명장면이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 두장면도 보는 내내 긴장감이 들었습니다.

(술집에서 숫자 세는 방식, 파리에 등산을 하러 갔다는 하머스마크)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본 영화이고, 꼭 보시는걸 추천하며 별점은 5개라고 생각합니다.(5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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