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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및 추천/국내 영화

송지효, 김무열 주연 영화 [침입자] 리뷰

by seeker!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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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의심했던 영화, 뜬금 사이비 종교? 침입자 리뷰

 

 

6월 4일 개봉한 영화 침입자.

코로나로 인해 개봉날짜가 미뤄져서 6월에 개봉했다고 합니다.

최근 영화관 이벤트도 해서 어제는 #살아있다. , 오늘은 침입자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두 영화 모두 아쉬운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살아있다 의 경우에는 홍보와 좀비 영화라는 장르를 다룬 만큼 더욱 혹평이 많았고. 침입자 경우에는 호평도 조금씩 있는 것으로 보아, 기대감의 차이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두 영화다 결말, 개연성이 너무 아쉬웠으며 박신혜, 송지효님은 아름다웠고, 유아인, 김무열 님의 연기력은 좋았습니다.

 

 

 

 

 

침입자 리뷰, 결말, 스포

 

 

미스터리, 스릴러

한국 영화

2020. 06. 04 개봉 / 102분

감독 : 손원평

주연 : 송지효,  김무열

 

 

 

 

시놉시스

 

 

25년만에 돌아온 동생,
나는 그녀가 의심스럽다!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추적 끝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침입자 리뷰, 결말, 스포

 

 

 

 

간단 영화 줄거리


 

어릴 적 행방불명된 유진(송지효 님), 그리고 그녀를 찾는 서진(김무열 님)과 그의 가족.

25년 만에 실종된 서진의 여동생을 찾았다는 연락.

하지만 시기가 이상하다?

 

하필 서진이 아내를 잃고, 가장 힘든 타이밍에 오랜 기간 찾고 싶었던 여동생이 돌아온다.

그녀는 빠르게 서진의 가족으로 흡수되었지만, 서진은 뭔가 의심이 가는 상황.

 

서진의 딸 예나를 발레학원에 데려다 주는 유진과 가정부 이모.

학원을 데려다주는 곳에서 유진을 아는 남자를 만나고, 그녀는 뭔가 숨기는 게 있어 보인다.

 

학원이 끝나고 돌아가려는데, 그 남자는 시체가 되었고, 뭔가 의심을 가는 가정부 이모.

서진에게 알려야 하지만 그녀도 사라지고 만다.

 

서진의 아내는 뺑소니를 당해 죽었다. 그녀의 죽인 사람을 알기 위해, 서진은 최면 치료를 받지만, 항상 어릴 적 유진을 잃어버린 장소에서 깨어난다.

 

뺑소니의 범인을 잡기위해 시도한 최면치료이지만, 진전은 없고 점점 심리적으로 힘들자,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서진은 아내와 살던집을 비우고, 부모님의 집에서 딸인 예나와 함께 산다.

하지만 여동생 유진이 돌아온 후, 자신을 대하는 가족이 이상하고, 점점 그녀의 지인들로 집안이 바뀐다.

인테리어, 가정부 이모, 서진의 어머니의 다리를 재활치료를 하겠다고 온 언어 장애인 재활치료자.

 

분명 처음에 유진이 침입자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진이 침입자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침입자 리뷰, 결말, 스포

 

 

 

 

영화의 대한 생각 (스포 포함)


앞서 말했듯, 개연성과 결말이 아쉬운 영화다.

전문적이라고 말할수 없지만, 심리 센터에서 실습, 심리학을 공부했던 입장에서 서진의 행동을 보고, 다른 반전도 생각을 해보았다.

영화는 친절하게 유진의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반전으로 서진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최면치료를 장기간 받아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가 발생하여 이 상황이 된 것을 아닐까?

 

아니였다. 친절한 만큼, 친절한 답을 주는 영화다. 

하지만 조금 더 좋은 결말을 낼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혹평을 보고 가서 그런지, 기대감이 없다보니 초중반은 은근히 재밌게 보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진의 위치가 바뀐다. 식사를 하는 장면을 보면 아마 기억상 3번? 정도 나온다.

 

처음 서진의 가족과 밥을 먹을때의 유진.

중간 서진의 해장을 해주기 위해 같이 밥을 먹는 유진.

마지막 가족들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밥을 먹을 때의 유진.

 

그녀의 위치는 점점 자리가 바뀌더니, 마지막에 상석에 앉아 있는 유진을 보며 영화 제목인 침입자.

침범하여 들어온 그녀와 원래 있던 서진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바뀌는것을 보며 영화를 잘 보여준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이비 종교...?

충분히 최면치료라는 소재를 이용해 더욱 좋은쪽으로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한 약물의 등장.

 

단골이다 싶은 스릴러 영화에 나오는 경찰의 무능함.

서진을 가족의 곁에서 떨어뜨리는 과정은 좋았으나, 마지막에 너무 쉽게 끝나고 마는 유진과 서진의 갈등.

 

그리고 뜬금없는 절벽과, 코끼리 문양이 새겨진 풍선.

너무 심한 주인공 능력.

 

이 모든 요소가 후반부에 한 번에 등장하다 보니, 몰입감이 떨어졌다.

 

후반부 유진은 서진의 부모에게, 재산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 재산은 전혀 상관없고 갑자기, 서진의 딸 예나를 재물로 보여주는것도 조금 이상했다.

 

 

어느 후기를 보고 공감했던 글

클로젯, 기억의 밤, 기챙숭, 라이온 킹 이 떠오르는 영화.

 

 

 

 

침입자 리뷰, 결말, 스포

 

 

 

개봉한 지 20일이 넘은 현재 관객 수는 약 52만명.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관람 수가 줄었다지만 확실히 적은 숫자이다.

송지효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평소 런닝맨을 좋아하는 시청자로써, 송지효님의 목소리 대박...)

 

 

언젠가 왓챠플레이나, 넷플릭스에 나오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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